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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명종식당 방문 후기, 옛날식 왕돈까스가 푸짐했던 로컬 맛집

 안녕하세요. 맛있는 로컬 식당을 찾아 구석구석 발품 팔며 여행하는 Eunice입니다.

하동 여행을 하다 보면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그 지역 사람들이 평소에 찾는 식당이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이번에는 하동읍에 있는 명종식당을 찾아가 봤습니다.

명종식당은 경남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에 있는 오래된 로컬 식당으로, 여러 메뉴를 골라 먹는 일반적인 식당과는 조금 달라요. 지금은 사실상 돈까스가 대표 메뉴인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는 곳이라 하동 여행 중 방문한다면 시간부터 맞춰두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곳 돈까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두 조각의 돈까스와는 양부터 상당히 달라요. 여러 명이 방문하면 한 접시에 돈까스가 푸짐하게 나오고, 밥과 국, 반찬까지 함께 차려지는 모습이라 처음 보면 꽤 놀랄 만한 곳입니다.


1. 하동 여행 중 찾아간 명종식당

명종식당 주소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195입니다. 하동읍에 자리하고 있지만 관광지에 있는 깔끔한 대형 음식점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겉에서 보면 "여기가 정말 돈까스집인가?" 싶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요. 실제 방문 후기들을 보면 오래된 로컬 식당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곳이라기보다는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이어온 식당에 가까운 모습이에요.

이런 곳은 처음 들어갈 때 살짝 낯설어도 막상 음식을 받아보면 "아, 그래서 사람들이 찾아오는구나" 싶은 경우가 있잖아요.

명종식당도 딱 그런 느낌의 식당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돈까스와는 분위기부터 음식 구성까지 확실히 다릅니다.


2. 오래된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

명종식당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화려한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에요.

홀과 방 형태의 좌석이 함께 있는 구조로 소개되어 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테이블 좌석과 좌식 좌석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로 식사하기에도 선택지가 있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여행하면서 이런 오래된 식당을 만나면 조금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요즘은 어디를 가도 비슷하게 깔끔하고 예쁜 식당이 많은데, 명종식당처럼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지역 손님을 맞이한 듯한 분위기는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특히 이곳은 음식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 옛날식 돈까스와 집밥 같은 반찬을 함께 먹는 느낌에 가까워서 식당 분위기와 음식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메뉴는 단순하게 돈까스 하나

명종식당을 처음 방문한다면 메뉴판을 찾다가 조금 당황할 수도 있어요.

현재 방문자 후기들을 보면 이곳은 사실상 돈까스 단일 메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현재는 돈까스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메뉴를 한참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몇 명이 왔는지만 이야기하면 그 인원수에 맞춰 돈까스가 준비되는 방식이고, 1인 1주문 이 기본입니다. 돈까스를 먹다가 부족하면 추가로 리필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특징으로 여러 방문 후기에서 언급되고 있듯이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요즘 돈까스집에 가면 치즈돈까스, 등심돈까스, 카레돈까스처럼 메뉴가 정말 다양하잖아요.

그런데 명종식당은 오히려 반대예요.

"우리는 돈까스 하나만 잘합니다."

이런 느낌이라 메뉴 선택이 단순해서 오히려 편했습니다.


4. 생각보다 훨씬 푸짐했던 돈까스 한 접시

명종식당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푸짐한 양입니다.

여러 방문자들의 후기를 보면 인원수에 맞춰 돈까스가 한 접시에 함께 나오는데, 그 양이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어떤 후기에서는 여러 명이 주문하면 돈까스가 접시에 산처럼 쌓여 나온다고 표현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돈까스만 덩그러니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소스가 함께 나오고 밥과 국, 여러 가지 밑반찬까지 차려져요. 그래서 처음 상을 받으면 "돈까스 하나 주문했는데 상이 이렇게 차려진다고?" 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돈까스 자체도 일반적인 경양식 돈까스처럼 얇고 넓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익숙한 쪽이에요. 방문 후기에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라는 평가가 많았고, 소스 역시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와는 조금 다른 특색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옛날식 돈까스의 매력이 결국 소스와 밥이라고 생각해요.

돈까스 한 조각 잘라서 소스를 듬뿍 찍고 밥 한 숟가락 같이 먹으면 요즘식 돈카츠와는 또 다른 맛이 있잖아요.


5. 돈까스와 잘 어울렸던 밑반찬과 국

명종식당이 일반적인 돈까스 전문점과 다른 이유는 바로 이 부분이에요.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밑반찬이 꽤 다양하게 나옵니다.

방문 후기들을 보면 배추김치, 열무김치, 단무지무침, 오이무침 등 그날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반찬이 함께 나오고, 국도 어묵이나 콩나물이 들어간 국 등으로 제공됐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사실 돈까스만 계속 먹으면 아무리 맛있어도 조금 느끼할 수 있잖아요.

그럴 때 김치 한 조각 먹고 국 한 숟가락 떠먹으면 다시 처음처럼 돈까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게 명종식당의 재미인 것 같아요.

서양식 음식인 돈까스를 완전히 한국식 밥상처럼 차려내는 방식이라서, 돈까스와 밥 그리고 김치를 같이 먹는 게 자연스럽습니다.(역시 한국인은 김치 아니겠습니까? ㅋㅋ)

특히 돈까스집에 가면 아이들은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어른들은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이곳은 김치나 국 같은 반찬이 같이 나오니까 어른들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괜찮았던 이유

아이와 여행할 때 음식점을 고르는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 음식이 너무 맵지는 않은지, 양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이런 부분을 먼저 보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돈까스는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비교적 선택하기 편한 메뉴죠.

명종식당 역시 기본적으로 돈까스가 중심이고 밥과 국, 반찬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 가족 단위 식사에도 잘 맞는 편으로 보입니다. 실제 방문 후기에서도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맛이라는 평가가 확인됩니다.

다만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후기가 많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아이 몫을 별도로 주문할지 여부는 미리 생각해보는 게 좋습니다.(저희는 어린이 2명에 1개 를 시켰습니다)


7. 직접 가보니 느꼈던 장점과 아쉬운 점

명종식당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푸짐한 양과 독특한 식당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돈까스 한 가지 메뉴에 집중하고 있고, 밥과 국, 반찬까지 함께 나오는 구성이라 한 끼를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돈까스를 먹다가 부족하면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은 요즘 식당에서는 흔하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라 인상적이에요.

반대로 아쉬운 점도 분명합니다.

먼저, 영업시간이 짧아 방문전 꼭 전화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방문한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점심시간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어 미리 전화를 안하면 헛걸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별도의 넓은 전용 주차장이 없어 저희는 골목길에 추차를 하고 3분정도 도보로 이동을 하엿습니다. 이 글을 읽고 방문을 고민하신다면 이점을 참고하시어,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식당 앞 상황을 확인하고 무리하게 주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명종식당은 돈까스 자체가 특별히 고급스럽거나 요즘 스타일인 곳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워요.

옛날 경양식 돈까스에 밥을 먹고, 김치와 국을 곁들이는 그 익숙한 맛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만한 곳입니다. 반대로 두툼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을 강조하는 최근 스타일의 돈카츠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어요.

저라면 하동 여행 중 옛날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돈까스집에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찾아갈 것 같아요.

화려한 맛집은 아니지만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돈까스와 밥, 국, 반찬을 보고 있으면 요즘에는 오히려 이런 식당이 더 반갑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구독자 중 하동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옛날 돈까스의 성지 명종식당을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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