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면 지리산대박터고매감, 6살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
하동으로 가족여행을 갔다가 최참판댁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지리산대박터고매감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9월 5일, 어른 2명과 6살 아이 1명 이렇게 세 명이 방문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는 음식 맛뿐 아니라 주차가 가능한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확인하게 되는데요.
최참판댁에서 한참 구경하고 움직이다 보니 점심시간이 됐고, 아이도 배가 고프다고 해서 악양면에 있는 지리산대박터고매감으로 이동했습니다.
최참판댁에서 식당까지는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주차가 가능했고, 대표 메뉴인 고매감 비빔밥은 여러 나물을 따로 담아주는 방식이라 6살 아이와 함께 먹기에도 비교적 편했습니다.
1. 최참판댁 방문 후 찾은 지리산대박터고매감
지리산대박터고매감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길 141-1에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최참판댁을 둘러본 뒤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최참판댁에서는 아이가 떡뻥과 오미자차도 먹고 토끼와 소를 구경했습니다. 특히 메뚜기를 잡는 걸 재미있어해서 예상보다 꽤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계획한 일정보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곳에서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날도 최참판댁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뒤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이동했고, 식당에는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움직이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2. 산길을 따라 들어간 식당 분위기
지리산대박터고매감은 큰 도로변 식당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악양면 안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변 자연 풍경을 볼 수 있어 하동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6살 아이와 함께 움직이다 보니 식당 가까이에 차를 세울 수 있다는 점도 편했습니다.
가족여행에서는 음식 맛뿐 아니라 주차 후 아이와 오래 걸어야 하는지, 식당으로 들어가기 편한지도 실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데 이 부분에서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3. 직접 먹어본 고매감 비빔밥
이날 저희가 먹은 대표 메뉴는 고매감 비빔밥입니다.
가격은 1인 10,000원이었습니다.
비빔밥에는 여러 종류의 산채나물과 계란후라이가 나오고, 계란찜과 시래기국도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나물이 밥 위에 한꺼번에 올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따로 담겨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원하는 나물만 골라 넣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사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사리는 빼고 제가 좋아하는 나물만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아이와 함께 먹을 때도 편했습니다.
6살 아이는 비빔밥과 계란찜을 함께 먹었습니다. 아이에게는 먹을 수 있는 나물과 밥을 적당히 덜어주고 계란찜과 같이 먹이니 한 끼 식사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외식하다 보면 어른 메뉴와 아이 메뉴를 따로 고민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날은 밥과 계란찜이 함께 있어 식사 조절이 비교적 편했습니다.
4. 6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서 좋았던 점
이번 방문에서 가족여행 관점으로 괜찮았던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최참판댁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라 이동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여러 나물을 따로 덜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이에게 먹일 음식과 어른이 먹을 음식을 어느 정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계란찜이 함께 나와 아이 식사에 도움이 됐다는 점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먹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아이에게 잘 맞는 식당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저희 6살 아이의 경우에는 비빔밥과 계란찜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비교적 편했던 곳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5. 최참판댁과 함께 다녀온 하동 가족여행
이번 하동 여행에서 기억에 남은 건 유명 관광지를 많이 방문한 것보다 가족이 함께 천천히 움직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최참판댁에서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관광 포인트보다 아이는 토끼와 소, 메뚜기에 훨씬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충분히 구경한 뒤 차량으로 약 5분 이동해 지리산대박터고매감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여행하다 보면 관광지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식사시간과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저희 가족처럼 최참판댁을 둘러본 뒤 가까운 곳에서 한 끼 먹을 장소를 찾는다면 참고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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